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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소식

Apr 16 2013
주간현대

MSG에 얽힌 오해와 진실

MSG는 L-글루탐산 나트륨(Monosodium L-Glutamate)의 약자로 식품의 제조·가공 시 맛과 향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인데, 아미노산인 글루타민산의 나트륨염을 말한다. 과거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해조류로부터 얻은 글루타민산으로 만들었다. 최근에는 글루타민산 생성능력이 있는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법으로 얻은 글루타민산을 중화·정제한 나트륨염 형태의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만든다.
 
이 MSG를 발견한 지는 100년이 넘었다. 1907년 기쿠나에 이케다 일본 도쿄대 물리화학과 교수는 다시마 국물과 고기에서 나는 특유의 맛에 주목했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의 4가지 기본 맛과 확연히 다른 맛이었다. 이케다는 이 맛에 우마미(감칠맛)라고 이름을 붙인 뒤 이 맛을 내는 물질을 분리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먼저 일본 음식에 많이 쓰는 말린 다시마의 성분을 물에 녹인 뒤 소금과 같은 결정을 제거했다. 우마미 성분이 유기산의 염일 것으로 추측한 이케다 교수는 이를 침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물질을 시험했고, 결국 30g의 유기산을 얻었다. 이 물질을 다시 염 형태로 만들어 물에 녹이고 산성도(pH)를 중성으로 맞추자, 수용액에서 강한 우마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유기산이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글루타민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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