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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소식

Apr 07 2014
경향신문

[별별시선]불안장사

마치 무명 코미디언이 유해한 화확물질에 빠져 조커가 된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화학적 합성품이라는 용어는 마케팅 전장에 끌려나가 석유에서 뽑은 물질, 먹으면 뇌신경세포를 파괴하고 급기야 우리 아이의 미래를 망치는 물질이 되어버렸다. 전통적 논란의 재료인 MSG나 카제인나트륨이나 대개 자연상태의 식품에도 포함되어 있고, 자연물에서 얻어지는데 말이다. 모두 불안장사 덕분이다.

불안장사 혹은 불안마케팅은 ‘한번만 잡솨봐’라 주장하지 않는다. 대신, ‘저건 되게 위험하다’라고 말한다. 위험은 불안을 증폭시키고, 불안은 판단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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